존 존스를 KO 직전까지 몰고 간 의외의 파이터, 그 정체는?
뉴스앤포스트입력 2025-12-23 18:10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를 논할 때 존 존스의 이름은 결코 빠지지 않는다. 그는 만 23세라는 젊은 나이에 UFC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두 체급을 모두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오랜 기간 체급을 불문한 최강자 순위인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살아있는 전설로 군림했다. 그의 압도적인 커리어를 증명하는 것은 바로 패배 기록이다. 28번의 승리를 거두는 동안 공식적으로 기록된 패배는 단 한 번뿐인데, 이마저도 상대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던 중 실수로 사용한 수직 엘보 공격으로 인한 반칙패였다. 즉, 그는 단 한 번도 상대에게 KO를 당하거나 판정으로 패배한 적이 없는, 사실상의 무패 파이터에 가깝다.이처럼 숱한 강자들을 꺾으며 옥타곤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그에게도 아찔한 위기의 순간은 존재했다.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등 당대의 기라성 같은 정상급 파이터들을 모두 꺾었던 그였기에, 과연 누가 그에게 가장 위협적인 타격을 안겼는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은 항상 존재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존스는 마침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팬들의 예상과는 다소 다른, 의외의 인물이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과거 팀 동료이자 라이벌이었던 '슈가' 라샤드 에반스였다. 존스는 에반스가 휘둘렀던 라이트 오버핸드 펀치가 자신이 맞아본 가장 강력한 펀치였다고 고백하며, 그 펀치가 과거 에반스가 전설적인 챔피언 척 리델을 실신시켰던 바로 그 공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존스가 언급한 문제의 장면은 지난 2012년 4월 열린 UFC 145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나왔다. 당시 경기 전반적으로는 존스가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에반스가 휘두른 회심의 라이트 오버핸드 펀치가 존스의 턱에 정확히 적중했고, 강철 같던 그의 다리가 순간적으로 풀리며 균형을 잃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비록 존스는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경기를 계속 이어나가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지만, 그 짧은 순간은 챔피언의 무패 행진이 끝날 수도 있었던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챔피언의 무결점 커리어에 유일한 '오점'을 남길 뻔한 순간으로 팬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었다.
훗날 존스는 이 순간을 생생하게 회상하며 단순한 충격 이상의 경험이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단순히 세게 맞았다는 느낌이 아니라, 속도였다"고 말하며, 눈으로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날아온 공격이었음을 강조했다. 마치 팔에 힘을 빼고 채찍처럼 휘두르는 슬랩 같았는데, 너무 빨라서 무엇에 맞았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턱 끝에 정확히 걸린 그 순간 다리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솔직히 의식을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고 말하며, 그 펀치가 자신이 맞아본 것 중 가장 빠르고 위협적인 일격이었음을 시인했다. 무적의 챔피언조차 인정한 '역대급 한 방'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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