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방남 승인…북한 '내고향축구단' 17일 인천 온다
뉴스앤포스트입력 2026-05-14 19:15
정부가 수원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 신청을 공식 승인했다. 통일부는 14일 발표를 통해 선수와 관계자 등 총 39명으로 구성된 북한 선수단의 한국 방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북한 선수단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남측에 머물며 대회를 치르게 된다. 이는 지난 2018년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이후 약 8년 만에 성사된 북한 선수단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체육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방남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입국 심사 절차다. 최근 북한이 남북 관계를 국가 대 국가의 관계로 규정함에 따라, 입국 시 남한 방문증명서 대신 북한 여권을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기본적으로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내부 절차를 준수하되, 여권이 제시될 경우 사진 대조 등 신원 확인을 위한 보조 자료로만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남북 간의 특수성을 유지하면서도 실무적인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북한 여자축구의 방남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일이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현재 경유지인 베이징에 머물고 있으며,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멜버른 시티와 도쿄 베르디 중 승자와 23일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다만 패배할 경우에는 대회 일정에 따라 조기에 출국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민간 차원의 응원 열기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20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응원단은 약 3,000명 규모로 조직되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최대 3억 원가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팀 전용 지원' 논란을 의식한 듯, 통일부는 이번 지원이 남북 선수단 모두를 함께 응원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응원 방식과 도구에 대해서는 국제 규정이 엄격히 적용된다. AFC의 지침에 따라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메시지를 담은 표현은 철저히 금지되며, 응원단은 현수막과 응원 수건, 양측 클럽기 등 사전에 협의된 도구만을 사용할 수 있다. 통일부는 민간단체들과 소통하며 질서 있는 응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축구협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경기장 내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랜 침묵을 깨고 성사된 이번 북한 선수단의 방문은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스포츠가 지닌 교류의 힘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8년 만에 재개된 북한 선수단의 방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칠지, 아니면 향후 체육 교류 확대의 마중물이 될지는 이번 대회의 원만한 진행 여부에 달려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17일 인천공항 입국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짧고도 강렬한 남측 일정을 소화하며 아시아 여자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여정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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